사랑하는 전겸도 목사님과 사사학교 선생님,

보고싶은 사사학교 학생들.

안녕하시지요.

전인수, 채송희 부부가 중국 남경에서 안부전합니다.

한국은 오늘이 스승의 날이네요.

스승의 날에 전겸도 목사님, 김영임 사모님께 먼저 인사드립니다.

목사님, 사모님을 알게 된 것이 저희 부부의 인생에서 얼마나 복된 것인지 이곳에서 더욱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기도로 사사학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건강하시지요?

김남경 선생님을 통해 목사님 가족 소식과 학교 소식은 계속 듣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이곳 남경에서 아주 오래 산 사람처럼 잘 적응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먼저 전인수 선생은 상하이 푸단대학교 박사과정에 합격했구요, 난징대학교 박사과정에도 지원했는데 아직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저 채송희는 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와 중국 정부가 주는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일단 1차 합격은 했답니다.

최종 합격하면 9월부터 중국의 유수 대학 중의 한 곳에서 일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연구를 할 수 있게돼요.

이런 놀라운 은혜가 목사님, 사모님과 사사학교 학생들이 기도해준 덕분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이곳에 있는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몇 년 후에 더욱 멋진 모습으로 목사님과 사사학교와 동역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이 정도로 소식을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사사학교 학생들,

저희 부부는 여러분 보다 훨씬 나이가 많지만

이곳 중국에서 세계를 품을 꿈을 꾸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루하루 가장 최선을 다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생각하면

저희 부부는 행복하답니다.

지금 여러분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너무 많은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답니다.

당부하는 것은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반.드.시.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꼭 붙드세요. ^^

이곳에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속히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요....

저희 부부에게 연락하고 싶은 학생은 imgott@hanmail.net으로 연락하세요. ^^

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나님이 사사학교를 기대하십니다.

사랑합니다.

2007. 스승의 날에

중국 남경에서 전인수 채송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