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MT캠프는 다른 캠프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고 또한 아쉬움과 섭섭함이 많이 남아 있게 되었던 캠프였다.

캠프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바로 공동체훈련! 밖에서 피구할때도 끝까지 살아남지 못하고 그리고 수영장 안에서도 수구할 때 져서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선착순 등의 벌칙을 받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내가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은 한 가지를 고르고 싶어도 두 가지가 되어 있다. 한가지는 안전하게 위험할 때는 신호를 주면서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술래가 다른 사람을 잡는 놀이를 했던 것이다. 세경이, 신정이, 하영이(나하영), 한을이 등의 친구들과 그 놀이를 하면 얼마나 웃음꽃이 피어나던지....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내가 사사벨에서 장원을 했던 것이다. 내가 장원을 타리라고는 꿈에도 꾸지 못했었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내 기억에 남는 이 두가지 일들은 계속 내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캠프의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수학이었지만 다른 중간중간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나는 결단을 하게 되었다.  질문법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또 한 내 친구들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