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캠프감상문(늦게올려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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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신정 ( ) 작성일09-08-11 19:42 조회37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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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첫째날.. 오늘은 다른 캠프보다 더욱 떨린다. 나 혼자 기차를 타고 조치원까지 가보기 때문이다. 조치원역까지는 약 2~3시간이 걸린다. 조치원역에 도착을 해서, 사사학교 버스를 타고 조치원 수련회장 까지 왔다. 그리고 짐을 가지고 강당(?)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여는 예배를 드리고, 이신 선생님께서 조를 발표하시고, 우리는 조이름을 정하고, 조 깃발을 만든뒤, 스티커 판을 들었다. 우리조이름은 피타고라스를 하려고 피타고라스를 적고, 꾸미기까지 했지만.. 앞에 모둠이 했었기 때문에, 뒤에 페르마로 해서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짐을 가져다 놓기 위해, 방을 불러 주셨다. 나는 103호였다. 한방에 10~12명 정도 해서 총 4방이였다. TEST를 하고, 수학질문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서, 복습부터 하고, 예습을 시작하였다. 6-2학기는 예습이기 때문에 한 단원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느덧, 점호시간이 왔다. 방장도 우리가 상의해서 정하기로 했다. 방장은 혜원이 였다. 연습할 때는 잘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선생님이 왔을 때는 인사를 잘못했다. ‘사사’하고 마쳐야 되지만, ‘차렷, 열중쉬어(?), 차렷, 경례..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했다. 그걸 우리가 그대로 따라 해서 결국 엎드려뻗쳐야 했다.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이 하나 더 만들어 진 것 같다.
캠프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조끼리 모여 운동장 2바퀴를 돌고, 말씀 묵상을 했다. 밥을 먹고, 이신선생님께서 호루라기를 부르기 전까지 친구들과 수건으로 눈 가리고 잡기놀이를 하고, 수학질문법을 했다. 왠지 오늘 오후에는 공동체가 있기 때문에 더욱 들떠 있는 것 같았다. 공동체는 여자는 피구, 남자는 축구를 한 뒤 수영장에서 수구를 했다. 피구를 2:1로 우리팀이 이겼었고, 수구도 우리 팀이 이겼었다. 그리고 자유 수영을 했다. 그리고 씻고서 수학질문법을 다시 시작했다. 오늘은 원래 창문이론이 있어서 전겸도 목사님이 오셔서 강의하시기로 하셨는데, 내일로 미루어져 밤까지 수학질문법을 했다. 그리고 피자를 간식으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캠프 셋째날.. 오늘은 사사벨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아침 묵상을 하지 않고 잠을 좀더 잤다. 꿈에서 이신 선생님이 호루라기를 불고 있어서 빨리 일어났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다들 자고 있었다. 그리고 곧 호루라기소리를 듣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운동장 두바퀴를 돌고서 바로 아침밥을 먹었다. 오후에는 사사벨을 했다. 장원은 (조)하영이가 했다. 오늘 저녁에는 전겸도 목사님의 창문이론 강의가 있었다. 나는 그래도 졸지 않기위해.. 샤프로 계속 내손을 찔렀다. 강의가 끝이 나고, 창문이론을 우리가 직접해보았다. 나는 지우개를 했었다. 그냥 글씨가 틀리면 지우개로 아무생각 없이 지우며 썼었는데, 창문이론을 하고 나서는 바뀌었다. ‘지우개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면? 그래서 지운 부분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고, 지우개를 넣어두었던 필통에서도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면?‘ 하며 생각이 깊어 진것 같다.
캠프 넷째날.. 오늘 공동체는 자전거 타기였다. 마을을 한바퀴 도는것(?)이였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선생님이 특별히 공부에 집중더 잘되라고 낮잠을 자게 해주셨다. 그래도 한숨 자니, 더 이상 공부할 때 졸지도 않았다. 이제야 겨우 캠프에 몸이 적응이 된거같은데... 캠프는 벌써 끝이 나간다.... 밤이 되고.. 우리는 앵커학습을 하기 위해 TEST 2학기 부분을 풀고서 다 메기시기 전까지 짧은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내 친구들과 얼음땡을 하다가 계단에서 굴었다. 이 상처가 흉터가 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났다. 이 흉터를 보면서 이번 SMT캠프를 기억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드디어 마지막 시간.. 모든 캠프에도 다 있는 우린 하나시간이다. 나는 공동체도 좋지만 우린 하나 시간도 좋다. 이 시간 때 디코선생님께서 이 캠프를 뒤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라 하셨다. 이 캠프를 뒤돌아 볼때 먼저 처음 조치원에 와서 열심히 사사강령을 외우던 내 모습이 지나갔다. 사사벨에서 문제를 틀리던 내모습, 친구들과 떠들던 내모습이 지나갔다. 왜 나는 수학질문법에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더열심히 할수 있었는데, 왜 사사벨을 더 준비 하지 않았을까 한번이라도 더 책을 봤으면 한문제라도 더 맞출수 있었을텐데, 문제보다 내 상식이 더 늘어 갔을 것인데, 왜그랬을까, 왜.. 왜 이 캠프에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계속 되고 있을때 친구들과 놀던 내모습이 떠올랐던거 같다. 내가 술래가 되어 초를 세는 모습, 선생님께 질문법을 물어보던 내 모습, 샤프로 내 손을 찌르는 내 모습..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이 추억이 마지막이 될수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사리더들을 볼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하지만 사사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사사가 될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했던 이신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하지만 난 꼭 사사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를 만나고 싶다. 사사학교를 다니며, 하나님만을 믿으며 살아가고 싶다. 왠지 사사학교에서는 할수 있을거 같지만, 집에오면 잘 안될거 같아서 그런거 같다. 그리고 내 진심을 담하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마음은 변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를 드리고 정성을 드려 찬양을 목이 터지도록 부르고, 우린하나시간을 끝냈다. 그리고 마지막 간식시간 마지막 간식은 컵라면이였다. 나는 육개장을 먹고 싶었지만, 내 앞으로 세 번째 사람에서부터 육개장이 떨어졌기 때문에 튀김우동을 먹었다. 친구들과 모여 한 젓가락씩 바꾸어 먹었다. 그뒤로는 선생님께서 자유시간을 1시간동안 주셨다. 친구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섞인 이야기도 하면서 캠프 텟째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캠프 다섯째날... 오늘 아침도 똑같았다. 아침운동을 하고, 밥을 먹고.. 다만 방청소를 하고 짐을 가져와 모아놓고, 소지품도 받고, 닫는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 다를 뿐이였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사사리더 한명 한명씩 칭찬해주시고, 다음에 만나자는 말도 해주시고.. 하는데 눈물이 왈칵 났다.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를뿐더러 난 울고 싶지 않았다. 또 보려면 6개월이나 뒤에 볼수 있는데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하지만 한번 터진 울음보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진실이 언니도 몇몇 애들을 안아주고 달래주고 인사도 했었다. 점심밥을 먹고 이제 헤어질때.. 우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핸드폰을 받으니, 핸드폰 번호도 서로 교환하고...... 이번 캠프는 정말 평생 내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나는 남은 반년동안이라도, 열심히 성실히 해서 꼭 사사학교에 들어가 전겸도목사님, 디코선생님, 이신선생님.. 조하영 사사리더, 김한을사사리더... 모두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All for one One for all 우리는 하나 사사는 하나 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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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영님의 댓글
조하영 아이피 127.♡.0.1 작성일아~ 신정아!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유수훈님의 댓글
유수훈 아이피 127.♡.0.1 작성일신정아 수고했어... 이번캠프가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창문이론을 하면서 더 생각이 깊어지는 신정이가 되기를 기도해줄께.. 안녕~
김한을님의 댓글
김한을 아이피 127.♡.0.1 작성일신정아 네가 그립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