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사사 SMT 캠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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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지혜 ( ) 작성일10-08-05 10:49 조회43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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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SMT 캠프를 열어주시고 우리 사사리더 형제들을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좋은 SMT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초가 되어있지 않아 또래에 비해 실력이 부족해서 이번 사사 SMT 캠프는 수학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2회 SMT 캠프에 참여하기는 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 후로 집에서 질문법을 통한 공부는 한 번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SMT 캠프는 뭔가 다르긴 달랐다. 내 마음을 뒤집어 놓은 것이다. 수학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의무감을 느낀 것인지는 몰라도‘공부는 질문법으로 해야겠구나.’하는 마음을 내 가슴 깊이 심어주었다.

태어나서 이번 캠프 때만큼 공부를 열심히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할 때 가슴을 졸이며 했었다고 해야 하나, 편안하게 공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캠프는 정말 달라도 뭔가 달랐다. 내가 ‘공부는 질문법으로 해야겠구나.’라는 마음을 깊이 심어준 것만 해도 아주 고마운 캠프였다. 일단 환경과 여건이 좋았다. 침착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입소식, 퇴소식, 우린 하나, 동굴 탐험, 물총 놀이, 점호, 수학 학습, 사사 벨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캠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은 바로 수학 학습의 시간이었다. 누군가가 이 말을 들으면 내게 돌팔매질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수학 학습의 시간은 질문법 노트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한 뒤 멘토 선생님께 확인과 검사를 받는 것의 반복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 중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아서 알게 되는 재미,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재미 등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 성취감이 나에게는 원동력이 되었고 동기를 부여해주어 학습이 더욱 즐거워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캠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바로 동굴 탐험의 시간과 사사 벨이었다. 동굴 탐험에서는 정말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어디가 벽이고 어디가 길인지 모르다보니 팔꿈치, 무릎 등에 상처가 생기기도 했다. 그 어둠 속에서도 한 천막이 보여 들어갔더니 하수구였다는 당황스러운 헤프닝도 생겼고, 하나님께서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나를 지켜주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

또한 1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사사 벨....... 중학생이다 보니 삶 과제, 한자 과제 쪽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사사 벨 준비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독서 과제 보다는 삶 과제, 한자 과제에 치우쳤기 때문에 역사, 수학자, 인체 부문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상치 못한 결승전에 까지 오르게 되어 3등을 할 수 있었고, 과자를 상품으로 받아 교회 식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뿌듯했다.

그리고 이번 캠프를 통해 깨닫고 결단한 것이 아주 많은데, 그 중에서도 짧게나마 가진 우린 하나 시간과 퇴소식 때에 결단한 것이 많다. 정말 내가 왕의 진미에 빠져서 허우덕 거리다가 과제에 불성실 하게 임하지 않았는지,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허우덕 거리다가 과제에 불성실 하게 임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여 뉘우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는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였다. 앞으로는 사사과제에 열심히 임할 것과 집에서 질문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한다.

사사리더 형제들과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고 기뻤는데 막상 헤어지려고 하니 너무나도 아쉬웠다. 6개월 만에 모인 사사리더 형제들과 이제 잠시 만났는데 또 다시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만날 수 있다는 현실이 짠하기도 해서 퇴소식을 마치고 찬양이 나오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매 캠프 때마다 드는 마음이지만 이번 캠프는 특별히 그 마음이 더 들었다. 헤어지는 게 너무나 아쉬워 억울한 마음까지 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기억할 것이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ALL FOR ONE, ONE FOR ALL! 사사는 하나! 우리는 하나!

댓글목록

김예랑님의 댓글

김예랑 아이피 59.♡.167.104 작성일

허러러럴럴 존 길다.

전유나님의 댓글

전유나 아이피 222.♡.56.60 작성일

진짜길다~ 우아~

민지혜님의 댓글

민지혜 아이피 124.♡.206.149 작성일

그래서 쓰는 데 좀 오래 걸렸어;

황예은님의 댓글

황예은 아이피 121.♡.131.203 작성일

먼저 이번 SMT 캠프를 열어주시고 우리 사사리더 형제들을 사랑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좋은 SMT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으악감동적이었어요ㅠ

신서윤님의 댓글

신서윤 아이피 121.♡.16.103 작성일

지혜 언니..글 잘 쓴다~부럽 > <//
짱이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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