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선 이 캠프라 하면 매년 갔던 거지만 매년 질문법은 하지 않았던 캠프라 해도 손색이 없는 그런 캠프다
이번에는 삶과제로 질문법을 내 주셨기에 그거만 겨우겨우 해가지고 갔는데 그래도 칭찬을 받았다. 오호호호홋 신기할 다름이었다
아무튼 첫째날에는 역시 입소식이 먼저 였다고 해야 될까. 겨우겨우 입소식을 먼저 마치고, 조를 배정받았다. 왜 김수빈이랑 되었을까. 그때부터가 나의 불행이었을까. 그 다음 방을 배정받았다. 왜 내가 방장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다음 TEST를 했고, 질문법에 대해서 배웠다.
학습조를 배정받고 난 예습부터 시작했다. 같은 진도로 나가던 예원이와 함께 예습을 시작했고, 결국에는 예원이랑 같이 나가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은 이루어 졌을까. 우리 둘은 같이 수익까지 끝냈고, 20분동안 놀았다.ㅠ

솔직히 SMT는 항상 그렇듯이 공부만 했다. 공동체 훈련, 사사벨만 빼면. 하지만 이번 캠프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많아져서 그랬을까? 아님 질문법이 술술 나가서 그랬을까? 이해는 잘 가지는 않지만 이번 SMT는 공동체 훈련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All for one, One for all, 사사는 하나, 우리는 하나"를 다함께 외치며 함께했던 공동체 훈련은 다른 SMT보다도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 이것또한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난 점호가 가장 생각이 난다. 목소리가 작다며 혼나는 이 기분이란 아무리 말하고 설명을 해도 모르는 기분이다. 대체 왜 내가 방장인지, 나보다 언니들도 있었는데 그런 언니들을 두고 왜 구지 6학년이 방장인지 아직도 의심이 간다. 작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초창기(1기, 2기, 3기)때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왠지 으스스했다. 지금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알이 배겼는데 초창기때는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 셋이 실신하고 한 명이 토했을까.

SMT. 이 캠프만 오면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은 '우린하나'시간이다. 사사가 되겠다고, 죄송하다고 기도하는 이 시간은 정말 좋다. 다른 시간은 다 필요없고, 이 시간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있다. 우린하나로 내가 사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커진것 같다.


아무튼 정말 빨리 갔었다. 시간이.














김수빈 사사리더 빨리 돈 갚으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