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매번 오티캠프에 가지만 가는 깃수마다 다른 매력이 너무 좋았다ㅋㅋ
특히 이번에 만난 17기 녀석들ㅋㅋ
아마 사상최초로 엑스파일을 죽어라 괴롭힌 귀여우면서도 무서운(?) 아이들이었던 것 같다.ㅋㅋㅋ;;;;
특히 물놀이에서.....ㄱ-고1이 초4한테 물먹임을 당한 사건을 비롯해서 중고딩들이 신발까지 뺏겨서 신발달라고
부탁까지하는 모습들이 차암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ㅋㅋ
그래도 불평한마디 하지 않고 넵넵 하면서 잘 순종해주었던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뻣다.
에어컨의 고장으로 인해 찬양팀은 죽을 맛이어서 끝나자마자 바로 밖으로 나가서 더위를 식히고자 노력했지만
아이들은 더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불평한마디 안하고 괜찮다고 웃어넘기는 모습에 내가 더 배운 느낌이었다.
비록 밥도 못먹게 하고 쉴새없이 간지럼을 태우거나 양 팔을 잡아당겨서 팔이 뽑힐정도로 아프기도 하고
너무 우릴 괴롭혀서 "니네 쌤 저~기 있다"고 하면서 다른 엑스파일에게 떠넘기기도 했지만(ㅋㅋ)너무 재밌엇다.
하지만 사사가 되겠다며 울며, 서로 기도해주면서 다짐하며 부르짖는 모습이 나의 초심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해주었고 이 아이들을 위해 더 기도할수 있게 되어서, 아니 교사가 아닌 이들의 선배로서 기도해주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귀한 시간들이었다.
17기~너네랑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았어ㅋㅋ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사사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