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의 밤 가는 길-찬흠이네 에피소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정 (122.♡.251.66) 작성일10-10-11 12:30 조회528회 댓글6건

본문

16기 찬흠이네가 사사의 밤 찾아 가는 날 있었던 에피소드 입니다~^^
사사의 밤 행사 이틀 전 온 가족이 가기로 결정하고 찬흠이 엄마는 항상 찬흠이 캠프때 데려댜 주었던 대전역까지 고속열차를 끊었습니다~
항상 시간약속을 잘 지키기 위해 낯선 곳을 갈때는 인터넷 검색을 꼼꼼히 하곤 했던 찬흠이 엄마가 그 날따라 기차표만 끊고 사사의 밤이 있는 장소까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았죠~^^
기차시간은 행사가 5시에 끝나니 1시간30분 여유있게 끊으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고..ㅋ
대전역은 사사캠프때문에 갔던 대전역 외에 금산이 어딘지 말로만 듣고..ㅜㅜ
1)엄마 사사의 밤에는 왜 가?(응, 사사학교에서 하는 행사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해야 해:속으로는.. 너에게 사사학교 형아, 누나들의 모습을 통해 비젼을 품게 하고 싶단다...)
2)여보, 사사의 밤에 나도 가야 해?(네, 아빠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당신도 좀 직접 가서 보세요:속으로는..주님! 찬흠아빠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사사교육에 대한 비젼과 꿈을 저보다 더 크게 갖게 하소서)
3)기차역 1시59분 도착..찬흠이 데려다 주던 때처럼 동광장으로 무조건 나감..ㅋ(길을 모르고..금산이 가까운 줄만 알구..ㅜㅜ)
4)택시비도 물어 보지 않고 무조건 택시 탑승, 금산이요~(금산다락원 도착,, 얼마드려요? 4만원이요~ 네?? 네~~"속으로는 : 우우..)
5)서서히 인상이 찌뿌려지는 찬흠 아빠의 눈치를 보며, 소풍 온 줄 알고 좋아하는 4살 찬영이를 업고..방명록 서명, 속으로는 : 주님! 제가 사고를 쳤습니다..부디 찬흠 아빠가 행사에 참여하면서 열린 마음을 갖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사사교육에 소망과 비젼을 저보다 더 크게 갖게 하옵소서..)
6)행사 시작이라 찬흠이, 찬영이 데리고 입장~~(찬흠 아빠는 안 보임,둘러보니 뭔가를 꼬치꼬치 묻고 상담하는 듯..속으로는:주님!! 반은 어거지로 데리고 온 찬흠아빠랑 감사히 마치고 오늘길을 보니 돌아갈 때 기차 시간을 놓칠 것 같은데..도와주세요!!)
7)행사 시작~~(안보이던 찬흠아빠에게 문자 메세지..어디야? 나는 뒷줄에 있어..곧 우리 자리에 온 찬흠아빠의 안색을 살핌..2개의 공연이 끝난뒤였음..뭔가에 만족한 표정 ..속으로는:휴~~!!주님 계속 역사하소서~글구 기차시간에 잘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잠시 쉬는 시간..아주 만족스런 표정의 찬흠아빠랑 아이들이랑 기념사진도 찍고..여유..2부시작할 때 찬흐밍와 찬흠아빠가 4살 찬영이로 방해 받지 않고 공연에 집중하도록 찬영이를 데리고 밖에서 기다림..)
9)아무래도 안되겠다..기차 놓치겠다..(비회원 인터넷 예매라 전화상으로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함.찬흠아빠가 아무래도 감동을 받은 것 같은데 기차놓치면서 그 감동이 깨지지 않게 하소서..주여~~!!)
10)주님!! 중간에 나가지 않고 5시 공연 마치고도 6시23분 기차를 탈 수 있게 해주세요~~
11)그러나 믿음이 부족한 나는 찬흠아빠에게 전화, 문자..기차 시간에 늦겠어요..지금 나오세요..그러나..묵묵부답..찬흠아빠 아무래도 공연 집중??
12)하나님의 뜻인가 봅니다..주님께서 기차를 탈 수 있게 하실 건데 믿음없이 빨리 가자고 해서 죄송해요..주여~~!! 믿습니다. 공연 끝나고 기차 탈때까지 어떻게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실 주님..도와주소서~!^^
13)드뎌..공연끝나고 나오면서 그제야 문자를 본 찬흠아빠 찬흠이랑 뛰기 시작..(금산터미널까지 셔틀 이용)
14)찬흠아빠 눈치 보기 시작..아무말도 못함..(속으로만 주여~!!!)
15)금산터미널 도착하자 아니~~!!대전가는 버스가 출발하고 있네..다시 10여분 기다림..(1분이 급한데)
16)부개동??(암튼 대전터미널까지 택시타라면서 기사아저씨가 내려준 장소에서 바로 택시를 탐)
17)아저씨 5분안에 기차역까지 갈 수 있을까요??(아뇨!~~ㅜㅜ)
18)주여!! 기차를 붙잡아 주세요..
19)대전역 도착하나 6시23분기차인데 6시25분임..그러나 무조건 뛰기 시작함(연착되게 하소서~!!)
20)뛰면서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임(지금.4번출구에 있는 열차는 6시23분발 서울행 기차입니다~~주여~!! 감사합니다! 여보 빨리 뛰어요~~)
21)17.4kg나가는 4살 찬여이를 한 팔에 안은 남편과 찬흠,찬흠 엄마 뛰기 시작함..헉헉..
22)출발합니다!!(슬라이딩...승차!!!! 할렐루야!!)

여기까지 찬흠이 엄마 실수로 사사의 밤 가는길에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사사의 밤을 관람하는데, 왜 가슴이 두근하고 감동이 오는 거죠???*^^*

왠지 만족해 하며 돌아온 찬흠아빠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리브가님의 댓글

리브가 아이피 58.♡.167.12 작성일

정말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귀한 사사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뛰게만드는 건... 정말 기쁘고 행복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

신서윤♥님의 댓글

신서윤♥ 아이피 125.♡.167.177 작성일

우와 정말 기네욤 @ㅡ@ ㅋㅋㅋ
그래두 다 읽엇움 ㅋ

박지혜님의 댓글

박지혜 아이피 121.♡.86.150 작성일

와우! 대단하셔용.

이신님의 댓글

이신 아이피 58.♡.167.12 작성일

에피소드를 읽으며, 참 감사했습니다.
사사의 밤때 상담실에서 대전역에서 금산다락원까지 택시타고 오셨다는 말씀을 들었을때,
리더스쿨교사로서 죄송한 마음이 얼마나 들던지....

그래서, 행사 끝나고 대전역까지 모셔다 드리려고...한참을 찾았는데...
안계셔서...더욱 죄송했습니다.(혹시 기분이 상하시지 않으셨나 해서....)

그런데, 에피소드를 읽어보니...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사사의 밤을 통해서 느끼고, 깨닫고, 결단하시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리더스쿨 사사리더들과 학부모님들은 공연에 나오지는 않지만,
꼭 참여를 부탁드리지요...

은혜로운 에피소드 감사하며, 찬흠이와 찬흠이 가정이 이시대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아름다운 가정되길 기도합니다.

김윤정님의 댓글

김윤정 아이피 122.♡.251.66 작성일

에고..부족한 사람이 참 많이 은혜 받았던 자리입니다.~^^ 제 부주의로 일어난 일인데..선생님들께 근심을 안겨 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늘 고생하시고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사사학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꾸벅*^^*

박소영♬님의 댓글

박소영♬ 아이피 211.♡.31.151 작성일

휴 다읽었다
정말 길었어욥

 
어제 : 1,695, 오늘 : 1,548, 전체 : 2,520,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