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4일(월) 나는 짐을 가지고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선생님께도 인사하였다. 우리는 책자를 하나씩 받고 출국수속을 하였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Gate 114까지 와서 책자를 하면서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렸다. 이번 태국캠프는 6학년 마지막 해외캠프여서 기대도 되고 설레고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심전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 또 다짐하였다. 그렇게 책자도 하고 그러면서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비행기에서 다른 사사리더들과 놀기도 하고 책자도 하고 밖에를 구경하면서 갔더니 태국공항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공항이기 때문에 별로 덥지 않고 에어컨도 틀어져있어서 태국 기후를 실감하지 못하였었다. 하지만 공항에서 나왔는데 굉장히 습하였고 습해서 그런지 담배냄새와 다른 냄새들이 빨리 사라지지 않아서 답답하였다. 버스를 타고 우리가 묵을 호텔로 이동하였다. 버스에서 내리고 한슬이가 멀미를 했는지 아파보여 걱정했다. 호텔로 들어와서 선생님께서 방 배정을 해주셨는데 나는 한슬이와 방을 같이 쓰게 되었다. 방에는 불상이 있었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서 푹 자두었다. (화) 다음 날 6:30분 모닝콜을 받고 일어났다. 아침에 호텔식을 먹고 모여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버스를 타고 칸차나부리로 이동하는데 방콕의 시내를 보았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운전대와 이동하는 방향이 반대였다. 그리고 신호등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만약 외국인이 여행을 와 신호등이 없어 그냥 때를 봐서 지나가려다가 사고가 나면 그 것은 외국인 책임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가이드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신기하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바깥을 보는데 신기한 점을 또 발견하였다. 바로 택시의 색깔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알록달록 한 색깔이었다. 반반 섞여 있던 택시도 있고 그냥 초록색, 파란색, 빨강색 등 정말 신기하였다. 태국에도 우리나라와 같이 도로 주변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있었는데 그 건축물들의 모양이 굉장히 신기하였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칸차나부리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칸차나부리’는 산이 있어서 다른 태국에 있는 도시보다 해발고도가 높다고 가이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많다고 하셨다. 우리는 칸차나부리에서 ‘죽음의 계곡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였다. 죽음의 계곡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곳에는 강아지들이 있었다. 어떤 강아지는 피부병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불쌍해보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죽음의 계곡 열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 바깥 풍경을 보고 그 안에서 진영이가 무슨 망고스틱을 사서 소금 같은데다가 찍어서 나누어주어 같이 먹었다. 바깥에는 강도 있었고 절벽도 있었다. 죽음의 계곡 열차에서 내려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주변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다 먹고 콰이강의 다리에 가기 전에 예은(고)와 함께 화장실에 갔는데 에피소드를 목격하였다. 예은이와 나는 당황하다가 좀 웃겼다. 나와서 사진도 찍고 콰이강의 다리 거의 끝부분까지 갔다. 콰이강의 다리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미얀마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서 건설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고 ‘유엔군 공동 묘지’로 갔다. 유엔군 공동 묘지에는 2차세계대전에 참여한 유엔군 병사들이 잠들어 있다. 이신선생님께서 우리를 한 곳에 모아두고 전쟁의 아픔과 이 유엔군 병사들이 왜 이곳에 묻혀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고 기도를 하고 나왔다. 그 다음 다시 방콕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세미나실에 들어가 코팅지를 쫌 외우다가 강의를 들었다. 그 날 주제는 타이(태국, 뜻: 자유)의 특징이었다. 타이는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식민지의 아픔을 겪지 않았고 환경이 풍요로우며 종교, 국왕 등으로 통합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퀴즈도 맞히고 재미있었다. 셋째날(수) 우리는 사원을 가기 위해 긴 바지와 끈이 달리지 않은 신발 외 다른 것을 신고 처음에 왕궁에 갔다. 왕궁에는 금탑(?)이 있었는데 이 탑은 맨 위에 그 동그란 것만 금이고 다른 부분은 다 도금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걷다가 에메랄드 사원에 가서 에메랄드 불상을 보았다. 굉장히 작았다. 다 둘러보고 보트를 타고 짜오프라야강을 건너 새벽사원에 갔다. 새벽사원의 계단은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였다. 대부분의 여자사사리더들은 올라가지 않았다. 나와 진영이는 같이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다시 보트를 타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도중에 주변에 메기가 있어 먹이도 주고 수상가옥과 수상시장을 봤다. 수상가옥은 홍수가 나도 수리할 수 없다고 하셨다. 우리는 위 만멕 궁전과 아난나사마콩 궁전을 구경하였다. 그 곳에는 상아로 꾸민 것들과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 상아들이 다 진짜라고 하였다. 신기하였지만 그 상아는 코끼리의 상아이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코끼리들이 불쌍하고 만들이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하였다. 그 다음 우리는 미니시암에 갔다. 미니시암에는 태국의 유명한 것들을 작게 만들어 놓았고 다른 나라의 유명한 것들도 작게 만들어놓았다. 구경한 다음 우리는 조별 사진을 찍고 수요일, 목요일날 묵을 파타야에 있는 호텔로 갔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세미나실에 들어가 코팅지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 호텔에는 방콕에서 묵었던 호텔과는 달리 불상이 없었다. 넷째날(목) 어제 점호를 할 때 오늘 파타야 해변에 갈꺼니까 짐 놓고 그냥 간편 복장을 하고 오라고 하셨다. 파타야 해변에서 놀았는데 물이 굉장히 깨끗하였다. 그리고 모래도 고았다. 다른 사사리더들과 신나게 놀고 점심을 먹고 호텔에 들어와서 씻은 후 자유시간을 갖고 그 다음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를 보러갔다. 민속공연에서 많은 것을 주제로 하였는데 그 중에 무에타이를 주제로 한 것이 제일 인상깊고 재미있었다. 민속공연이 끝난 뒤 코끼리 쇼를 보는데 코끼리들이 불쌍했다. 나중에 왠지 기분이 이상해서 코끼리의 눈을 가까이서 보았다. 슬퍼서 그런지 코끼리의 기분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렇게 보고 나니 점 점 저녁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저녁은 MK수끼였다. 우리는 맛있게 먹고 들어와서 세미나실에서 불교의 특징, 기독교와의 차이점 등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점호시간도 지나가고 내일은 떠나니까 잘 챙기고 잤다. 마지막 날(금)... 오늘 우리는 태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아침에 나와서 타이거주에 들려 악어쇼, 호랑이쇼, 돼지쇼를 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호랑이 쇼를 보면 보통 동그란 곳에 불을 칠해서 그 사이로 호랑이가 넘는 것을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였지만 안타깝고 불쌍해보였다. 그리고 악어쇼에서는 악어의 입에 머리를 집어넣는데 악어가 입을 닫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점심도 먹고 다 한 다음 파인애플 농장에 들렸다. 파인애플이 달려있는 것은 처음봤는데 그냥 위에 얹어져있는 줄만 알았지만 그렇지 않고 달라붙어 있어 신기하였다. 우리는 파인애플을 먹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방콕으로 이동하였다. 밤에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였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왔다. 이번 태국 캠프에서 전심전력하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 그리고 태국에 있을 때 점호시간에 한 번 디코쌤께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 전의 행동은 다 잊으시고 이제부터 기억하신다고 하셨을 때 뭔가 굉장히 울컥이라고나 할까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는 굉장히 후회가 된다. 내 행동이 바르지 못하였고 전심전력하지 못하여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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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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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문소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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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와 칭구들아..ㅋㅋ 이번 태국캠프가 몇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난10회때 갔다와서 너희들이랑 못갔구나ㅜㅜ 그래도 칭구들아.. 너구 건강하게 잘다녀와서 다행이다..ㅋㅋ 예지,, 카톡받은후에 바로 폰으로 쓸려고했는데 엄마폰으로해도 내폰으로해도 댓글이 안올라가더구나..ㅠㅠ 그래도 지금 길게(>?) 쓰고있는중..ㅋㅋ
동영상보면서 얼마나 반갑던지..ㅋㅋ 10월 22일 사사의 밤때 봤는데ㅋ
건강하게 지내고, 우리 입학캠프때 보쟈~ㅋㅋ 예지야 사랑한다..ㅋㅋ
박예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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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길어 ㅋㅋㅋ 나도 사랑해(?)~~ㅋㅋㅋ
전유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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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길어 ㅋㅋㅋㅋ
박예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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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안녕~~^^
민지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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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길어...
...서 다 읽을 용기가 나질 않는다...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썼나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