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SMT캠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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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하람 ( ) 작성일12-01-20 14:43 조회761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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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캠프는 무척 재미있었다.
공부만 하는 캠프여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꽤 할 만 했고 무엇보다 간식이 풍부하게 나와서 좋았다.
예배를 드리고 조를 짰는데 컴퓨터로 짜는 것이 아니라 영어 레벨별로 짜는 것이였다.
나는 13조=쿠키 조가 됬고, 조원들은 민영이 언니, 최현준, 이원하, 권오빈, 송은재 오빠였다.
처음에 잘 안 나가고 점수를 받지 못해서 안타까웠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점수를 많이 받아서 신났다.
다행히 우리 조는 연령대가 꽤 골고루 섞여서 싸우지도 않았고, 팀워크가 잘 맞았다.
캠프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클래식 들을 때, 질문법, SER, 간식 시간 그리고 공동체였다.
이신 선생님께서는 좌뇌도 써야한다고 하시며 클래식을 틀어주셨는데 그 때 우리 조가 꽤 많은 점수를 두둑히 땄다. 다행히 내가 아는 곡들이 나와서 맞추고 50점씩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특히 첫째날의 베르디는 우연이였다. 내가 리더십캠프 사사벨 할 때 '라 트라비아타,축배의 노래'까지는 맞았는데 베르디를 그만 비제라고 써서 베르디라고 말했는데 맞아서 웃겼다. '신세계로부터'는 내가 합주부인데 합주부여서 신세계를 연주해서 우연히 맞았다. '봄의 소리 왈츠'는 소리를 빼먹었지만 점수는 얻었다. 봄의 왈츠도 내가 피아노로 몇 달 전에 친 곡이여서 기억이 잘 났다. 하나님께서 절망에 빠진 우리 조를 클래식 퀴즈로 살리셨나보다..^^질문법 학습은 흥미로웠다. 수학은 내가 미리 예습을 7단원까지 해 놓은 상태여서 조금 질문법의 제맛(?)이 나지 않았다. 물론 예습을 했지만 거의 복습 수준이여서... 질문법을 그냥 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티커 소식이 들려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다행히 수학은 6단원 끝까지 나가서 아쉽게 2단원 남겨두고 질문법을 끝냈다.
SER은 그냥 재미있었다. 나는 집에서 SER을 열심히 안 하는데 선생님과 조원들과 하니 무엇인가 쉬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비버 이야기, 신기한 스쿨버스, Curious 조지를 했고 난 개인책으로 종이봉지 공주를 했다. 종이봉지 공주는 내가 한글책으로 읽어보았었는데 영어로 읽으니 표현이 생생하고 효과음도 있어서 좋았다. 간식은 너무나 행복했다=ㅅ= 질문법 학습 중간중간마다 배즙,사과즙,빵,코코아와 같은 간식이 꾸준히 나와서 힘이 났다. 거의 간식시간을 위한 공부였으니...; 나는 특히 마지막 날의 코스트코 피자가 조금 좋았다. 평소에 코스트코 피자가 짜게만 느껴졌는데 캠프에서 먹었더니 달콤하게 느껴졌다.ㅋ
마지막으로 공동체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180도 달랐다. 나는 이신 선생님께서 ppt로 보여주시거나 영화 퀴즈 같은 것을 내주실 줄 알았는데 몸으로 공동체를 했다. 바로 축구,피구였다.
여자는 피구를 했는데 공이 말랑거리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애들이 많았다. 나는 첫번째 판에서는 수비를 하고 두번째 판에서는 안에 들어가서 피하는 것을 했다. 첫번째 판에서 완전 열심히 안하고 대충대충 해서 우리 사사팀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나는 공을 정말 못 던져서 공 던지기에는 자신감이 없고 피하기에만 조금 자신감이 있다. 두번째 판에서 나는 지민이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았다. 뭐, 그래서 우리 사사팀이 피구에서는 2:0으로 이겼다. 기뻤다. 그 대가(?)로 나는 50점을 획득했다. 캠프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감상문을 너무 짧게 쓴 점이였다. 편지를 짧게 쓰고 감상문을 길게 쓸걸 그랬나보다..ㅠㅠ
전겸도 목사님이 오셨을 때, 정말 놀랐다. 물을 콸콸콸콸 쏟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아무도 대답을 안 하고 멍~ 때리고 보고 있었다. 솔직히 놀랐다. 목사님이 집중력과 성실성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100% 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목사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마지막에 정말 긴장 되었던 것은 바로 아디다스 조vs쿠키 조 였다. 아디다스 조가 3박 4일 동안 스티커를 70개나 모아서 놀랐다. 그 점에서는 존경스럽다.(__) 그래서 아디다스 조가 1510점! 우리 쿠키 조가 20점 차이로 1490점이였는데..글쎄, 아디다스 조의 윤성민 사사리더님께서 20점을 마이너스 되셔서..아디다스 조와 우리 쿠키 조가 동점이 되었다. 판결은 사사강령이였는데, 이신 선생님께서 사사강령 ㅁ! 하시면 우리가 짧은 강령은 3초 안에, 긴 강령은 5초 안에 외워서 빨리 말해야하는 것이였다. 우리 조가 한 번 맞추고 아디다스 조가 한 번 맞춰서 긴장감이 팽팽-했는데..우리 조에서 나 빼고 다 했는데 내가 안 해서 우리 조에서 마지막으로 했다. 사사강령 8이길래, 다행히 빨리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살겠습니다.'를 3초 안에 말했다. 아디다스 조는 조원이 5명이여서 한 명 더 해야하는데 그 사람이 박하영이였다. 박하영은 아쉽게도 틀렸다.
그래서 우리 조가 문화 상품권을 받고 1등을 했다. 정말 긴장 된 순간이였다. 너무 기뻤다..ㅠㅠ
나는 이번 스마트 캠프를 통해서 공부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 공부랑 담을 쌓고 있는 친구들이 SMT캠프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법 학습을 하니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평소에 학교 다닐 때도 예습,복습을 질문법 학습으로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조금 친한 사이이다. 그래서 그런지 질문법 학습은 나와 잘 맞았다.
앞으로는 공부랑 더 친해져서 절친이 되고 Best Friend (베스트 프렌드=베프)가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사사과제를 더욱 성실히 해야겠다. 친구들은 성실히 하는 것 같던데..+ㅅ+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또 항상 사사는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지난 3박 4일동안 지낸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이신, 디코 선생님과 소지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마지막 날에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집에 오니 '왜 3박 4일인지, 그냥 4박 5일 하지..'라는 생각과 아쉬움이 든다..벌써부터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진다..ㅠㅠ 사사 화이팅!

댓글목록

조은솔님의 댓글

조은솔 아이피 14.♡.214.90 작성일

....-_-d

김선엽님의 댓글

김선엽 아이피 122.♡.193.45 작성일

이거 길어서 부담대는데

김상수님의 댓글

김상수 아이피 125.♡.118.176 작성일

난 사사벨 때 답을 못 봤는데...(당연히 정답이지만)그래도 난 올해 다시 울릴 것이요

김진혁님의 댓글

김진혁 아이피 180.♡.236.16 작성일

욕심도 많으셔;;;

박민수님의 댓글

박민수 아이피 222.♡.120.153 작성일

아 얘 천재같은 애

최현준님의 댓글

최현준 아이피 122.♡.137.10 작성일

기차에서 나에게 간식 훔쳐간거 기억이 생생하구나..

노승빈님의 댓글

노승빈 아이피 118.♡.186.69 작성일

ㅋㅋ 그땐 우리들이 넘 배고파서 ..............

어쨌든 간식 줘서 고맙다.

노승빈님의 댓글

노승빈 아이피 118.♡.186.69 작성일

역시 하람이 잘 쓴다.. 글

강지민님의 댓글

강지민 아이피 175.♡.93.52 작성일

와.. 그 사소한 공동체 짧은 시간에 내 이름을 기억할줄이야ㅠㅠ 감동먹었어...

이신님의 댓글

이신 아이피 112.♡.220.245 작성일

김하람사사리더....후반전입니다. 캠프를 생각하며 전심전력 하실것.....그럼 여름에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사사리더 김하람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김하람님의 댓글

김하람 아이피 112.♡.152.213 작성일

네! 전반전은 나름대로 개판 쳤지만 후반전은 열심히 뛰려고 생각 중이예요..

김은정님의 댓글

김은정 아이피 125.♡.11.29 작성일

흐억! 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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