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여있는 사사학교에 도착했다.
사사학교 건물은 산 밑에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갔던 OT캠프는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낯선 곳에서 낯선 아이들과 함께 한 훈련시간 중에서 인상 깊었던 일은 많았는데 첫날 이신선생님의 빨간 모자 점호를 할 때는 점호가 처음이라 얼떨떨한 기분으로 보고하고 벌을 받았다. 벌을 받을 때 "아, 점호는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내일은 정신을 더 똑바로 차려서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린하나시간은 하나님께 찬양과 율동으로 예배를 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이다.
조원들과의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공동체 훈련에서는 영화보고 퀴즈내기인데 자세히 보고 추리해야돼서 스릴이 있었다.
학교에는 음식을 제공하는 주방장이 있는데 음식이 상으로 오기까지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그래서 유쾌하시다고 생각했다. 남자이신데 요리도 잘 하시는지 밥도 맛있었다.
사사훈련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들 모두감사드리고 제일 감사하신 분은 나를 사사훈련으로 불러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