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행지를 여행하는 이유가 뮤엇일까? 그 곳의 경관이 아름답고 유명해 궁금해져서 가게 될 수도 있고, 여가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오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관점으로 여행을 해 보았다. 중부지방, 강원도의 문화재와 자연 경관을 보고 그저 감탄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지역의 문화재나 경관에 담긴 희노애락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나와의 관계를 확립해 생각을 많이 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SEMT를 통해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힘이 더 강력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 Cu.r을 제대로 하고 와서 그런지 선생님들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이렇듯 사전에 미리 공부하고 또 생각하면 좋은점이 많다. 평소에 이렇게 생각이라는 것을 자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반성되었고 항상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는 사사리더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SEMT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해변가에서 놀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과 모래 성을 쌓아 파도와 사투하고, 다른 친구들의 성과 경쟁도 하면서 놀았다. 물 수제비에 필요한 돌들을 줍다가 상, 하의가 다 젖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SEMT가 시작되는 날에 '아, 이번 셈트 되게 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벌써 마지막날이라고? 안돼ㅠㅠ 아니야, 이건 꿈이야. 꿈일거야. 꿈일까?ㅠㅠ'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다. 이렇게 즐거운 SEMT를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