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입학 선발 캠프에 보면 승현이가 입학 선발 캠프에 가지 않는다고 나와있다. 승현이가 자신의 꿈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사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승현이와 오빈이는 내가 여태까지 간 많은 캠프에서 대부분 함께 있었고 그만큼 가장 친한 친구다. 가장 붙어다니고 가장 같이 울고 웃은 친구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이 글을 보는 사사리더들 중 승현이와 친한 사사도 있을 것이고 친하지 않은 사사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사사도 있을 것이다. 승현이의 꿈은 의료 선교사다. 여태까지 총 4년 동안 준비한 사사학교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택한 승현이가 나와 전화를 했을 때 승현이가 말한데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승현이와 친하지 않더라도 꼭 성공하고 의료선교사의 길로 가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사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