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사사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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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ss수아 (218.♡.31.34) 작성일14-01-24 14:34 조회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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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주일 전 나는 금산 사사 학교에 있었다. 가족과 따로 온 후에 가장 먼저 '디코'선생님을 만났다. 디코 선생님, 처음부터 그러니까 부모님이 가셨을 때 바로 엎드려 뻗쳐 제일 기분 나쁘긴 했지만 견뎌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캠프 리더 선생님이시니까.어쩔 수 없었다. 나는 조원 팀짜기에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하도 키가 커 정원이를 내가 "언니"라고 하기도 했다.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친구였던 것이다. 맨 처음 친구처럼 대한 태희, 마지막에 싸움이 살짝 있었지만 그래도 친근한 느낌이 났다. 그리고 준형이 오빠, 울산에서 와서 그런지 사투리를 많이 써서 웃겼다. 마찬가지로 사투리를 좀~쓴 수찬이.기분 나쁘게 말하지만 그래도 동생으로 받아드릴 수 있었다. 귀여운 가은이 말할 때 헬륨 가스를 마신 것 같은 목소리, 모둠과 모이기 전에 안 가은이는 항상 우리를 웃게 해주었다. 이름이 특이한 필립이. 내가 가장 미안하다. 왜냐하면 대엽이가 우리 방에서 눈을 다쳤을 때, 많이 혼냈기 때문이다. "필립아.미안해" 마자막 대엽이. 항상 찬양 시간에 열심을 다하였다. 나와 같은 왼손잡이로 인해 인상깊은 동생이었다. 그리고...그리고... 유주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팀 조합을 잘하게 해주셔서... 내가 찬양하면서 손가락 인사 시간에 열 명이 넘는 친구들과 인사를 해서 50점을 받았다. 정말 뿌듯했다. 그리고 빙고게임 난 그냥 막 성경에 있는 장들을 썼는데 너무 잘써서 한 100점씩 연속 4번 정도 받았다. 그래서 왠지 나 때문에 잘 된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 방 원들. 쌍까풀이 있는 귀여운 세영이, 착하고 내가 여기에서 가장 좋은 사람으로 결정한 지윤이, 그리고 방 원들을 재미있게 해 준 은솔이 언니, 조용하지만 착한 수연이, 그리고 우리 조원 여자 친구들과 함께 했던 잠자리. 이불이 얇아서 추워서 바들 바들 떨었지만 내가 했던 걱정은 없었다. 이 모든 것 때문에 One for all! All for one!이 되었다. 본부장님의 은혜된 말씀! 전심전력! 선생님들의 스킷! 우리들의 주제극! 또한 하나님과 만날 수 있었던 기도회! 주방장님의 맛있는 음식들과 식사 구호까지도 아직도 기억난다.아침부터 저녁까지 목청이 터지도록 외쳐야 해서 기분이 나빴다. 또 내가 이런 것들을 해야 꼭 밥을 먹는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디코 선생님 같은 선생님은 정말 처음이다. 일부로 연기하고 불리하게 점수주고, 좋게 해도 뭐라 하고 목소리가 진짜 조금 작아도 뭐라고 하고 정말 짜증 나는 잔소리를 들으면서 사사캠프를 해야 했다.내가 만약 선생님이 였다면 조금 더 라도 좋은 추억을 같고 집에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를 사람처럼 안 대했다.좋기도 했지만 나쁜 기억도 많았던 사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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