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셈트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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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재현사사리더 (125.♡.98.115) 작성일19-11-04 22:53 조회1,87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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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 도착하여 기대되는 마음으로 사사 리더들과 만났다. 오랜만에 사사 리더를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처음 장소로 상당산성에 갔다. 성문으로 들어가서 성 위를 걸었는데, 성이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웠지만 높은 만큼 경치도 좋았다. 다음 장소는 탑평리 7층 석탑이었다. 탑이 위로 올라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멋있었다. 탑이나 돌탑에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기도하는 소원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가?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해야겠다. 또,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곳인 탄금대에 갔다. 탄금대는 신립 장군이 왜와 싸워 크게 패배한 곳으로 유명하다. 전술이 실패하긴 했지만,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목숨 바쳐 싸운 신립 장군과 병사들이 감사하다. 첫날부터 힘든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두 번째 날 첫 장소는 충주 고구려비였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영토확장 정책으로 중원 땅을 점령하여 세운 비석이다. 비석이 많이 훼손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내용을 알 수는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다음 장소는 정도전이 좋아했다는 도담삼봉이었다.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할 만큼 도담삼봉을 좋아했다. 나는 정도전이 나라를 배신한 나쁜 사람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들어보니 정도전이 백성을 위해 배신을 선택했던 것 같다. 정도전이 나라를 배신하면서까지 나라를 바꾸었다. 나는 사사로서 성실하지 못한 면을 바꾸어야겠다. 또 고수동굴에 갔다. 고수동굴은 처음으로 가보는 석회암 동굴이었다. 고수동굴 안에 만들어진 생성물들은 정말 아름답고 신기했었는데, 계단이 많아서 좀 힘들었다. 그리고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에 갔다. 어린 나이에 가족과 이별해 유배 갔던 단종의 마음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넘겨주었는데 세조가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사육신과 생육신은 죽음과 자신의 관직을 포기하는 등 목숨을 걸고 단종에게 충성했다. 나는 내 목숨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충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는 사육신과 생육신이 목숨을 걸고 단종에게 충성했던 것처럼 하나님께 내 것을 내려놓고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단종의 묘인 장릉에 갔다. 장릉은 다른 왕릉과 구조가 달랐는데 산을 깎거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조선의 건축이 인상적이었다. 숙소에서는 사사 리더들과 떡볶이도 만들어 먹어서 재미있고 맛있었다.
 셋째 날 첫 번째 장소는 한반도 지형이었다. 한반도 지형은 감입 곡류 하천에 침식과 퇴적작용을 거쳐 만들어졌다. 실제로 보니 한반도와 정말 닮았고, 가을이어서 더 멋있었다. 또 오대산과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에 갔다. 오대산을 걸으니 공기가 정말 좋고 시원했다. 또 월정사에서 기도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정말 소원을 두고 절실해 보였다. 나는 감사하게 예수님을 믿었지만, 불교나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하나님께 영광드리기 위해 절실히 기도해야겠다. 또 평창 오삼불고기 거리에 가서 오삼불고기를 먹었다. 평소에 먹고 싶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 대관령에 갔다. 대관령은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그래서 대관령에는 풍력발전소가 있다. 강원도 쪽을 다녀서 좀 추웠지만, 옷을 많이 챙겨 입어서 좀 나았다.
 넷째 날 통일전망대에 갔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북한의 초소를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우리와 사이가 먼 북한이 멀면서도 가까이 있다는 것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북한사람 중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북한에서는 기독교를 믿으면 죽거나 힘들어 몰래 믿어야 한다. 나는 내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북한사람들의 복음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다음 장소로 옛날에 양반들이 글을 지었던 청간정에 갔다. 경치가 정말 좋고 공기도 좋았는데 말벌이 많아서 무서웠다.
그 다음에는 속초시장에 가서 조원들과 오징어순대, 튀김, 젤라또를 먹고 조별프로젝트를 했다. 속초시장에서 유명한 오징어순대를 먹어보아서 맛있고 신기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축구도 했는데 모래사장에서 열심히 뛰어서 힘들었지만, 몸이 개운했다.
 마지막 날 속초 시립박물관에 먼저 갔다. 옛날 역사와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승경도 놀이라는 놀이를 알게 되어 신기했다. 다음으로 강릉에 있는 선교장에 갔다. 선교장은 옛날 사대부가 살았던 집으로 총 99칸의 넓은 집이었다. 한번 돌아보았는데 정말 넓고 좋았다. 우리나라 한옥의 마당은 외국의 정원처럼 가꾸어놓지 않았다. 그래서 마당에서 혼례와 장례식을 할 수 있었고, 한옥이 높게 지어져 주변 경치를 보기 좋았다. 마지막 장소여서 사사 리더들, 선생님과 해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처음에는 4박 5일의 일정이라서 힘들 것 같았지만 셈트가 끝나갈 때는 아쉽고 해어지기 싫었다. 6학년 친구들만 모여 하니 정말 좋은 셈트였다.

댓글목록

정동수님의 댓글

정동수 아이피 121.♡.151.27 작성일

재현이 열심히 썼네~~
멀미때문에 힘들어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
열심히 하여 다음 입선때 다시 보자~~

송성주님의 댓글

송성주 아이피 121.♡.151.27 작성일

재현아~! 너무 잘 썼어^^ 멘토선생님이 누구시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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