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안 한 점핑데이를 참석했다. 이유는... 가식떨지 않고 말하자면... 없다. 그냥 점핑데이가 하니까 갔달까? 어떤 것들을 할까 궁금했다. 사사청소년문화원에서 말이 많으신 분들과 함께 차를 타고 포항동부교회인가? 뭐냐..쨓튼 무지막지하게 큰 교회에 들어갔다. 그 교회는 뭐랄까.. 가식떨지 않고 말하자면 거대했다. 거기에서 점점 엉망이 되가는 조 편성을 지켜보며 부족한 삶과제를 다시 점검해 보았다. 그리고나서 한동대로 또 차를 타고 이동했다. 부릉부릉.. 그리고 뭐했더라? 도착하자 마자 뜬금 없이 관광을 했다. 축구하는거 구경하고, 큰 한동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음.. 돈가스 비슷한거(우리만) 먹었는데.. 가식떨지 않고 말하자면 짰다. 맞아. 무지하게 짰다. 하지만 난 착하니깐 불평하지 않았다. ㅎㅎ.. 그리고 나서... 히즈빈스로 갔던가? 맞아. 그리로 갔다. 정말 가식떨지 않고 말하자면 지금까지 들었던 수많은 말보다 선배님의 말 몇 마디가 더 도움이 됬달까? 지금까지 나 자신에게도 하나님께도, 친구들에게도 부모님께도 가식떨었던 것을 생각해 지니 죄송하고 미안했다. 아직도 사사가 되는 이유와, 캠프에 참석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 정말 힘든 문제인 것 같다. 그게 너무 좋아서 다른 것은 잘 기억이 안 났는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레크레이션을 했던 것 같은데, 그때 별명이 좀 생겼다. ㅋㅋ.. 그리고 우리 조는 카페 1층에서 엄청 뛰어 놀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시 돌아올 차를 기다려야했기 때문이다. 멋진 바다를 보았다. 배도 보았다. 비도 내렸다. 에일리 사진도 보았다. 우리의 점핑데이를 위해 에일리를 포기하신 멋진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우리는 거대한 교회에 도착했다. 가는 차에서 가스 테러 사건이 일어났지만 이 점은 일부 비공개다.ㅋㅋ 도착을 하니깐, 김 예찬 사사..리.. 잠깐! ㅋㅋ 우리는 히즈빈스에서 적어도 1박2일만은 미지근한 삶을 살지 않기로 약속했다. 뜨거우면 뜨럽고, 차가우면 차갑지만 미지근하지는 안으리라.. 진짜 가식떨지 않고 말하자면 나는 미지근한 것이 좋지만.. 하지만 그것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우리가 교회에 도착하니까 1기 김예찬 선배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셨다. 해야 할 일을 대충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한 뒤에 해야 할 일을 하라는 말씀이 너무나무 좋았다..ㅋㅋ.. 그리고 나서 자야했다. 여자는 다 함께 한 방에서 잤다. 다행이지만 불행이었다.. (보통 이런걸 뭐라고 하던데.. 뭐라 카더라??) 사랑이 간잘간질(간지럼 안 타면 강적~!ㅋㅋ)놀이하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무척이나 뜨거워서 땀이 나는 바닥에서 잤다. 쿨쿨.. 그리고 아침에 사랑이는 육상대회를 위해 떠나고.. 아침에..아침에.. 뭐했더라? 아 맞아맞아! ..아리 따우신 김사라 선생님과 한동대를 살펴보았다. 정확한 설명을 들었고, 멋진 한동대의 이야기를 들었다. 좋았다. ㅎㅎ 아, 왜자꾸 빼먹지. 아침에는 밥을 먹었는데 좋은 아침이었다. 여기서는 가식을 좀..ㅋㅋ
그러고 아침 묵상을 하고 혜주라앙 민지라앙 친해졌다.. 그렇게 모두가 떠나가고 사사청소년 문화원에 가는 사람들은 남아서 놀았다. 나는 몇몇 아이들과 골대에서 그네를 타며..ㅋ 신발을 던지며..ㅋ 놀았다.
그리고 차에서도 놀았다. 돈이 없어서 얘들 사탕먹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불쌍하게.. 거기서도 별별 얘기를 다 하며 놀았다. 소지품도 안 걷고, 급식같은 것이 아닌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는 것, 차로 끊임없이 이동했다는 점에서 엄청 새로웠다. 오마이 루피.. 내가 살면서 뽀로로에 루피를 닮았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오래사니 별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