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셈트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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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본주 (182.♡.80.21) 작성일15-11-04 19:08 조회2,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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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섯 번째 셈트인, 첫 번째 해외 셈트인 태국‧캄보디아 셈트. 그 여정을 돌아본다. 처음 간 해외 셈트인지 조금 부족했던 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았다.
일정은 금요일 날이 제일 안 힘들었고, 앙코르 시대를 갔던 목요일 날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날이 제일 좋고 재밌었다. 일정은 대부분 6시 30분 정도에 기상해 12시 정도에 자는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친구들과 특히 모르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같은 방을 쓰는 일정으로 조금 리더스쿨 애들을 알고, 더 친해진 것 같다. 또 타국을 방문하며 한국에 소중함, 가정의 소중함, 친구들과 한국어와 한국문화(음식)이 얼마나 풍족하고 발전했는지 또 다시 느껴본 경험이 된 것 같다.
예상대로, 어떻게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그 곳 사람들은 못 살고 가난하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장사를 하며 자신의 가정을 돕고 있었다. 특히 캄보디아 아이들은 더 불쌍했다. 나를 한국에서 태어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을 알고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에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바라는 점은 이 나라가 잘살고 복을 받는, 희망이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반성할 점은 내가 너무 캄보디아와 태국을 껴안고 품지 못했고, 더욱 깊이 알아가고 빠져들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 올 땐 더욱 알고 이해하겠다.
또, 리더스쿨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사고만 치고 다녀 동부광성의 명예를 조금 실추시키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앞으로 더욱 오프라인으로서 모범이 되고 항상 성실하게 과제와 일을 해 나가는 사사리더가 되겠다.
신기했던 것은 앙코르 와트의 부조였다. 그 단단한 돌을 어떻게 깎고 그 곳에 부조를 새겼을까 또 이 건축물을 35년 밖에 지나지 않아 완공한 것이 제일 신기했다.
또 어떤 아저씨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킬링필드에서 학살당할 때 사형 순서를 1~10...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1, 4, 7......이렇게 무작위로 해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무섭게 해 주동자를 부르라고 했다. 그런데 사람을 대야하는 데 힌두교는 살아생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시고 용서해 주실 부모님 이름을 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효도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었다. 또 나는 처음에 캄보디아에 오면서 가이드 선생님이 심술궂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헤어질 때 보니 착하고 다정한 선생님이셨다.
이제부터 사람을 선입견과 첫인상으로 보지 말고 차분하게 그 사람의 중심과 마음을 봐야겠다. 또 친구관계를 더욱 개선하고 먼저 말을 걸어 짧은 시간이라도 친하게 지내려는 마음을 기르고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사사리더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결단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들과 넓은 세계를 품고 나아가는 신실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기도하는 사사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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