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삶과제 ..봄에 대한 시(이제야 보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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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민지 (218.♡.63.87) 작성일05-04-18 19:33 조회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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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노오랗게 익을쯤 되면
길거리에 싸늘하게 서잏던 나무들이

어느덧 자기 몸에 물감을 친해놓는다
빨강색, 분홍색, 노란색, 하얀색

아직 겨울잠에서 덜깬 나무들은
앙성한 가지들만 무성하게 나있다



그옆에 잠든 나무를 깨우는
따스한 봄바람

나무들을 간지럼을 타면서
하나둘씩 일어난다

봄의 따스함을 느끼면서 옆에있는
친구를 보면서 자기도 몸에 물감을 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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