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해요[삶과제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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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트라 (211.♡.245.174) 작성일05-05-13 20:35 조회5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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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빠·엄마
아빠, 엄마! 말 안 듣는 둘째 딸 하림이에요^^;
어버이날에 금산에서 열심히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또 쓰려니 그다지 할 말은 생각나질 않네요;
늘 그렇게 집을 떠나고 싶었었는데, 막상 떠나고 나니까 집이 너무 그립더라구요.
그래도 꾹꾹 참고 3주나 견뎌냈네요.
드디어 내일이면 집에 가요.
만나기만 하면 다투던 하영이랑 언니도 너무 보고싶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
이번 주에 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고 푹 쉬고 싶은데.. 집에서 해야 될 게 너무 많아요ㅠ
작년처럼 학교생활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아침마다 뒤에 있는 등산로(?)를 산책하는데 아직은 좀 힘들긴 하지만 건강해질 제 모습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금산에서 정말 많이 건강해질 것 같아요. 밥 먹으로 가는 길에도 늘 운동을 해야 하니까 말이에요^^
자꾸 깜빡 잊어버리고 약을 안 챙겨먹어요. 오늘부터 꼬박꼬박 잘 챙겨먹을게요!^^
주일 아침식사마다 빵 나오고.. 하루는 식당에 물이 안 나와서 아침에 빵을 먹었다죠ㅠ
저는 그 때 우유만 먹고...
빵은 안 먹어도 간식으로 과자를 주면 엄청나게 먹어서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아요.
먹는 것 좀 참아야 하는데;
이번 주는 유난히 바빴던 것 같아요. 영어 스피치에 탐방학습 준비까지..
이번 영어스피치는 전보다 더욱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학교생활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내일 집에 가니까 그 때 뵙도록 할게요. 참, 저 내일 서울 터미널로 가요^^
사랑해요♡
금산 사사학교에서
집에 가기 하루 전인 2005년 5월 13일.
아빠·엄마. 그리고 언니랑 하영이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둘째 딸 하림 올림.
아빠, 엄마! 말 안 듣는 둘째 딸 하림이에요^^;
어버이날에 금산에서 열심히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또 쓰려니 그다지 할 말은 생각나질 않네요;
늘 그렇게 집을 떠나고 싶었었는데, 막상 떠나고 나니까 집이 너무 그립더라구요.
그래도 꾹꾹 참고 3주나 견뎌냈네요.
드디어 내일이면 집에 가요.
만나기만 하면 다투던 하영이랑 언니도 너무 보고싶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
이번 주에 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고 푹 쉬고 싶은데.. 집에서 해야 될 게 너무 많아요ㅠ
작년처럼 학교생활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아침마다 뒤에 있는 등산로(?)를 산책하는데 아직은 좀 힘들긴 하지만 건강해질 제 모습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금산에서 정말 많이 건강해질 것 같아요. 밥 먹으로 가는 길에도 늘 운동을 해야 하니까 말이에요^^
자꾸 깜빡 잊어버리고 약을 안 챙겨먹어요. 오늘부터 꼬박꼬박 잘 챙겨먹을게요!^^
주일 아침식사마다 빵 나오고.. 하루는 식당에 물이 안 나와서 아침에 빵을 먹었다죠ㅠ
저는 그 때 우유만 먹고...
빵은 안 먹어도 간식으로 과자를 주면 엄청나게 먹어서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아요.
먹는 것 좀 참아야 하는데;
이번 주는 유난히 바빴던 것 같아요. 영어 스피치에 탐방학습 준비까지..
이번 영어스피치는 전보다 더욱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학교생활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내일 집에 가니까 그 때 뵙도록 할게요. 참, 저 내일 서울 터미널로 가요^^
사랑해요♡
금산 사사학교에서
집에 가기 하루 전인 2005년 5월 13일.
아빠·엄마. 그리고 언니랑 하영이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둘째 딸 하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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