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제 영성수련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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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평 (220.♡.59.19) 작성일05-08-10 14:33 조회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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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캠프감상문)
강경제일감리교회 초교파 영성수련회

0501007 이화평

불만이 많았다. 울리지 못한 사사벨에 대한 미련과, 나가보지 않은 사사스피치, 다시 한 번 하고 싶은 주제극을 하러 1,2,3,4기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꼭 영성수련회를 가야한다는 말에 할 수 없이 영성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강경제일감리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권세광목사님은 나랑 가장 친한 성현이 형과 성찬이의 아버지 되시는 분이시다. 훌륭하신 윤석중 목사님의 제자라고 하셔서 더욱더 관심이 갔다. 강경제일감리교회는 강경에서 가장 큰 교회였다.
난 수련회에 사람 많은 것이 제일 싫었다. 첫 번째는 많은 프로그램이 원활하지 않으며, 두 번째는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했다. 난 3박 4일을 어떻게 버틸까 걱정만 되었다.
이 수련회는 너무 빡센 것 같았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신앙의 혁명을 일으키라!’였지만 난 부주제가 더 무서웠다. ‘은혜 받지 못하면 죽으리라!’ 이 주제가 나에게 임하길 원했다. 비록 먼 원정길 같은 3박 4일이 될지라도, 이 말씀이 나에게 임하길 원했다.
저녁에는 많은 찬양을 한 후,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다. 목사님의 키는 굉장히 크셨다. 약 182cm정도 되는 것 같았다. 목사님은 아주 설교를 잘 하셨다. 목사님의 경험담, 말씀에서 이끌어낸 말씀 등을 통하여 이번 수련회에 은혜와 성령을 받아 은사까지 체험하라고 하셨다. 목사님은 설교를 방해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셨다. 몇몇 아이들이 떠들거나, 자세가 좋지 않다고 혼났다. 목사님은 설교 도중에 이렇게 혼나게 만드는 것이 예배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첫째 날부터 은혜가 쏟아져 내렸다.
1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났다. 운동장에서 아침 점오를 하는 등 아침을 부지런히 보냈다. 오후에는 즐거운 놀이시간이 되었다. 조끼리 팀을 짜서 우린 하나, 잠수하기, 비 오는데 사람 업기 등 많은 어려운 게임을 하였다. 그리하여서 우리 조는 3등을 하였다. 이 공동체 훈련을 통하여서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체력 단련에 도움이 되었다. 이 수련회는 특별한 것이 있다. 낮잠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목사님께서 특별히 저녁 예배를 위하여서 낮잠을 자라고 하셨다. 나는 아주 기분 좋게 잠을 잤다.
저녁예배 시간이 되었다. 예생찬양단이 나와서 1시간 동안 찬양콘서트를 하였다. 성령의 불타는 교회, 오직 예수, 마지막 날에.......등 많은 곡을 찬양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고, 눈물을 흘렸으며, 주님께 찬양을 드렸다.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다. 모든 마음에서 죄악의 뿌리를 끊으라고 하셨다. 기도 못하게 하는 영, 찬양 못하게 하는 영, 설교시간에 집중 못하게 하는 영 등을 다 뽑아버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목회자 자녀들을 다 나오라고 하셨다. 강대상에서 설교를 들으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목회를 가장 방해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회개하는 기도시간을 가졌다. 정말 간절히 모든 사람이 기도한 것 같았다. 난 성령이 내 마음에 임재하시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혀가 구부러지며, 방언이 터져 나왔다. 원하던 방언이 터져 나온 것이었다. 혀만 구부러지고 이상한 소리를 내던 입이 갑자기 중국어하고 일본어하고 약간 섞인 듯 한 그러면서도 중동지역의 언어 같기도 한 말이 계속 해서 튀어나왔다. 정말 신기하였다. 나는 더욱더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나의 죄를 주님의 보혈로 씻어달라고.............
3시에 자서 9시에 일어났다. 많이 피곤하였지만, 낮잠을 생각하고, 아침을 시작하였다. 오전에는 CCM 찬양가수 김수지 씨가 와서 찬양을 하였다. 천사 같은 목소리로 찬양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김수지 씨는 주님이 모든 것을 주셨다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나도 생각하였다. 나의 행동을. 나는 지금까지 내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나의 것이라 생각하였고, 교만하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고, 하나님을 한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김수지 씨를 보면서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주님께로만 영광 돌려야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오후에는 달란트 잔치가 있었다. 교회에서의 달란트 잔치는 자신이 지금까지 모은 달란트로 무엇을 사고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수련회의 달란트 잔치는 완전히 장기자랑이랑 똑같은 것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나와서 찬양도 부르고, 워십도 하고, 연극도 하였다. 우리 사사학교에서는 V.O.C가 나갔다. canon, 기대로 연주를 하였는데, 나하고, 은별이 누나하고, 온헌이하고, 현석이하고, 경민이가 나갔다. 연습이 부족했던 탓에 우리가 제일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을 줄 믿는다.
저녁에는 또다시 목사님 말씀이 있으셨다. 목사님은 아직까지 방언 못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셨다. 약 30명 정도가 손을 들었다. 목사님께서는 모두 잡자고 하셨다. 방언 못하는 한 사람 당 3,4명이 잡고 기도를 하였다. 나는 창규 형을 붙잡고 기도하였다. 모두 열심히 기도할 때, 창규 형은 눈물과 함께 방언이 터져나왔다. 정말 감사했다. 기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4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났다. 잠이 부족하였다. 마지막 날이었고, 집에 가는 날이었다. 목사님께서 마지막 설교 말씀을 하셨다. 받은 은혜 잘 간직하고, 각자 교회가서도 열심히 주님의 아들, 딸다운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주님은 그러하시다. 자신의 몸을 찢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주님의 품으로 데려오길 원하신다. 나도 마찬가지다. 수련회 전 나는 주님의 아들이 아니었다. 주님을 내 맘 한 구석에 무시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주님이 내 마음에 좌정하사 나의 몸과 마음 모두를 다스리시는 분으로 인정하길 원한다. 영원토록 오직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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