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말하자면 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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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아1 (222.♡.18.251) 작성일05-09-05 21:13 조회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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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도서관을 못갔습니다. 집에서 할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점심 쯤에 낙원 묘지에 묻히신 증조 할아버지와 친 할아버지 묘소에 찾아가신다고 하시면서 가셨는 데..(저는 공부하고 있었답니다.)
2시간이 넘도록 계신거에요. 버스 정류소에서부터 걸어서 20분쯤 올라오시고 저의 증조할아버지의 묘소랑 친할아버지 묘소는 거의 가까이 있는 데 아주 멀어서 20분 걸어 올라와서 또 몇분을 걸어올라왔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오늘 책을 못빌려서 아버지가 빌리려고 시내에 나가셨는 데, 할아버지가 3시간에 가까워 해매고 계시다고 전화가와서 책도 못 빌리고 하는 수 없이 가서 모시고 집에 모셔드리려고 하니 저녁을 먹고 가라하셔서 말씀을 듣지 않을 수가 없어 최대한 빨리 먹고 지금 도착했지만 도서관은 문을 다 닫아서 못 구했습니다.
서점은 없다고 하더라군요.. 죄송합니다. 내일 빨리가서 빌려오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독서과제를 오늘 할 수가 없어졌고요.. 삶도 안 떠서 결국 못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
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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