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리더십 캠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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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다솔 (203.♡.109.113) 작성일07-01-30 21:17 조회57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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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기 하루 전날, 나는 무척 설레였다.


일본에 처음 간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사사리더들과 만난다는 것이 기뻤기 때문이다.


 


22일(첫째날)


나는 내 동생과 떨어져 따로 가기로 되었다.


나는 배를 타고 가고, 내 동생은 23일 날(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가고.......


배에서 여러 사사리더들을 만나니 재미있었다.


약간의 뱃멀미를 했다.


하지만 그 또한 사사리더들과 함께 하니, 재미있는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23일(둘째날)


이 날은 일본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100엔 샵에 갔다.


그 곳에서 비행기에 탄 사사리더들과 합류를 하고, 그 때부터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간 곳은 한국인 위령비가 있는 곳이였다.


그 곳에 이어 히로시마 평화공원과 원폭 자료관에 갔다.


원폭 자료관에 가서는 일본인들 못지 않게 슬픈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일본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좀....


불쌍하다고 해야 했나? ^^


그 다음 마쯔다 자동차 박물관에 갔다.


그 곳에서 여러 자동차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일반인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는다는 항구[?!]도 가서 보았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 날은 가장 기본적인 일본의 역사 조몬시대부터 전국시대까지 했었던 것 같다.


 


24일(셋째날)


우리는 아침부터 바빴다.


노천온천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수건을 주지 않아서...ㄷㄷㄷ


다행히 나는 수건을 들고 갔지만...


탕에 들어가서는 재미있었다.


혼자 비눗방울 만들고......


그 다음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갔다.


구라시키 박물관에는 여러 토기들이 있었다.


관도 몇 개 있었구......


그 다음 까마귀 성이라고 불리는 오카야마 성에 갔다.


그 곳은 6층까지 있었다.


그 뒤에 신사이바시 도돈보리에 갔다.


큰 꽃게도 보고...... (그 곳에서 사사리더들에게 미안한 일이 있어서 나중에는 120엔짜리 음료수를 5명에게 돌렸다는...ㄷㄷㄷ)


재미있었다.


서울 명동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그 다음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또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에는 일본의 시대를 다 설명해 주셨다.


 


25일(넷째날)


이 날은 좀 바빴다.


금각사에도 가고, 귀무덤도 가고, 법륭사도 가고......


귀 무덤은 의외로 썰렁했다.


그 곳에 가니 왠지 비참했고, 슬펐다.


그 다음 사슴 공원에 갔다.


내가 생각했던 사슴들의 이미지와 전혀 달라서 실망했지만, 귀여웠다. ^^


사슴공원 안으로 가다보니, 동대사가 있었다.


안에는 큰 불상이 있었다.


나는 그 곳에 가서, 큰 불상을 보고, 그 불상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 만들것으로, 차라리 좋은 데 쓰면 더 좋으련만... 하필 왜 그런데 쓸까?'하고 말이다.


그 다음에는 오사카 성에 갔다.


그 곳에는 입장이 4시 30분까지 가능해서 빨리 움직였다.


오사카 성은 오카야마 성보다 더 크고, 웅장했다.


8층까지 있는 오사카 성을 올라가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올라가서 바깥 풍경을 보니, 괜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와서 기념 사진을 찍고, 숙소에 갔다.


제일 보라있는 날이었다.


이 날도 목사님의 강의는 시작되었다.


제일 재미있게 들었던 날이다.


 


26일(마지막날)


기분이 안 좋았다. <- 벌써 사사리더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한 편으로는 좋았다. <- 몇 시간 후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이 날은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고, 간사이 공항에 갔다.


이 날 나는 최대의 실수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행기 안에서 하은이와 진이와 재미있게 놀고......


부산항에 도착하고, 여러 사사리더와 헤어지니, 정말로 헤어진다는 느낌이 났다.


 


 


4박 5일의 일본 캠프...


그곳에서 느낀 점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싶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