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겪은 신나는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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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다솜 (125.♡.118.187) 작성일07-12-31 13:05 조회49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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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리더 여러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드리죠.


 


작년 겨울엔 진자 거짓말 보태지 않고 눈보라가 하루 종일 내렸거든요.
제가 워낙에 추위를 많이 타서 여름에도 발이 시렵거든요??


그런데 눈보라는 또 엄청 좋아해서 말이죠.. (눈보라 이쁘잖아요.)


썰매가 날아가고 내 털모자가 날라갈 정도로 아주 강한 바람이였는데요


밖에 나가서 성현이하고 성은이하고 저하고 또 성현이 친구하고 놀았어요.


눈보라 맞으면서 노니까 추워도 꽤 재미있데요??


바람이 제가 있는 쪽으로 오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려서 바람을


겨우겨우 피해가면서 노는데 하필이면 장갑속에 눈이 들어간겁니다!!


그래서 장갑을 빼고 눈을 턴 다음 다시 끼려는 순간 장갑이 날라가서 잃어버리고 또 모자속에 눈이 들어가서 잃어버리고...


이번엔 두겹이나 신은(입었다고 해야 하나?) 양말 날라가고...


결국엔 잠바와 바지.. 신발빼곤 다 잃어버렸다는...


광주에 폭설 주의보 내렸다죠???


밖에 눈보라가 심하게 친다면 나가서 놀아보세요!!


꽤 재미있답니다.. 하지만 나중에 일어날 부모님의 구타는 책임 못집니다!!


 


즐거운 겨울 되세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샬롬~~ 사사학교 파이팅!

댓글목록

백의겸님의 댓글

백의겸 아이피 127.♡.0.1 작성일

하하.,전 막 방금 눈치으러 갔다가 (주택임) 고무장갑끼고 옷입었는데 신발이랑 양말 신기가 귀찮아서 맨발에 슬리퍼 신고 가는 바람에 동상걸릴뻔했습니다.,눈 치우다가 들어가면 다시 안나올까바 다할 때까지 죽을뻔했다는 ㅠㅠ

박주현님의 댓글

박주현 아이피 127.♡.0.1 작성일

날라간게 아니라.... 날아간거란다....

이성영님의 댓글

이성영 아이피 127.♡.0.1 작성일

헉..다솜아..정말 그 정도였니? 난 그런 눈보라를 보지 못해서..ㅜㅜ 보고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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