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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나 (211.♡.119.63) 작성일05-08-14 00:19 조회5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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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와 마찬가지로 7기 오티 엑스파일이어서 늦게 올립니다
영성캠프를 가는 날, 나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출발했다. 일단 사사리더스쿨의 리더십캠프를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두번째로 서너시간 예배를 듣는다는데 그 시간동안 무슨 딴짓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었다. 보통 내 또래의 중등부 예배도 힘든데 부모님과 어른들 예배(?)를 같이 듣는 터라 안그래도 불만이었던 나였다. 예배와 전혀 상관없는 생각과 일명 딴짓을 함으로 항상 예배시간들을 채웠었고 밥을 먹기 전에 하는 기도는 항상 '감사'라는 한 마디로 났었다. 자기 전에 하던 기도도 내 머릿속에서 잊혀진 지 오래였다.
오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교회도 작을 줄 알았는데 어찌나 교회가 큰 지 내 상상이 깨졌다. 사람들도 많았고 (500명정도) 시설도 좋았다. 교회의 첫 모습부터가 나를 부끄럽게 했다. 교회의 건물과 사람들로 예배와 영성을 단정지으려 했던 내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해졌다.
지금 떠올려 보면 3박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지나간 것도 아니고 날아갔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정말 모든 일정이 신기할 만큼 빨리 지나갔다. 내가 가장 걱정하고 기대하기까지 했던 예배시간들이 가장 신기했다. 가장 빨리 흘러갈 뿐만 아니라 가장 기다려졌다. 목사님의 유머러스함에 감탄했고, 모든 말씀에 내 입에서 저절로 아멘이 튀어나오는 것에 놀랐다.
은사로 집회를 하시겠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내 귀로 들어올 때, 나는 조금 우쭐해했다. 방언을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사로써 제대로 집회를 할 때, 내 우쭐함이 얼마나 교만하고 거만한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되었다. 은혜도 없으면서 방언을 할줄 안다는 것 자체로만 우쭐해 한 것이 하나님이 보실 때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사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해 주신 우리 때에 겪기 쉬운 생각과 버릇들 등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졌다. 주님이 내게 말씀하실때 듣지 않았던 일들, 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했던 일들, 주님앞에서 죄를 짓고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일들.
영성캠프가 내게 은혜를 얼마나 많이 가져다주었는지 모른다. 내가 방언을 받아서 할 때와는 달리 눈물이 새나오고 땀이 정말 많이 나오고 팔과 다리가 떨리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령께서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눈물이 복받쳤다.
영성캠프가 끝난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영성캠프를 가게 해 주신 사사학교측도, 영성캠프를 기획해 주신 강경제일감리교회도, 그리고... 사사들을 캠프로 보내신 하나님도..
영성캠프때 내가 샐 수 없이 받은, 그것도 공짜로(?) 받은 그 은혜,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늘 간직하고,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꼭 집어넣고 살겠다. 아직도 그 때 부른 찬양이 들리는 것 같다.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
영광 영광 할렐루야 .......'
영성캠프를 가는 날, 나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출발했다. 일단 사사리더스쿨의 리더십캠프를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두번째로 서너시간 예배를 듣는다는데 그 시간동안 무슨 딴짓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었다. 보통 내 또래의 중등부 예배도 힘든데 부모님과 어른들 예배(?)를 같이 듣는 터라 안그래도 불만이었던 나였다. 예배와 전혀 상관없는 생각과 일명 딴짓을 함으로 항상 예배시간들을 채웠었고 밥을 먹기 전에 하는 기도는 항상 '감사'라는 한 마디로 났었다. 자기 전에 하던 기도도 내 머릿속에서 잊혀진 지 오래였다.
오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교회도 작을 줄 알았는데 어찌나 교회가 큰 지 내 상상이 깨졌다. 사람들도 많았고 (500명정도) 시설도 좋았다. 교회의 첫 모습부터가 나를 부끄럽게 했다. 교회의 건물과 사람들로 예배와 영성을 단정지으려 했던 내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해졌다.
지금 떠올려 보면 3박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지나간 것도 아니고 날아갔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정말 모든 일정이 신기할 만큼 빨리 지나갔다. 내가 가장 걱정하고 기대하기까지 했던 예배시간들이 가장 신기했다. 가장 빨리 흘러갈 뿐만 아니라 가장 기다려졌다. 목사님의 유머러스함에 감탄했고, 모든 말씀에 내 입에서 저절로 아멘이 튀어나오는 것에 놀랐다.
은사로 집회를 하시겠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내 귀로 들어올 때, 나는 조금 우쭐해했다. 방언을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사로써 제대로 집회를 할 때, 내 우쭐함이 얼마나 교만하고 거만한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되었다. 은혜도 없으면서 방언을 할줄 안다는 것 자체로만 우쭐해 한 것이 하나님이 보실 때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사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해 주신 우리 때에 겪기 쉬운 생각과 버릇들 등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졌다. 주님이 내게 말씀하실때 듣지 않았던 일들, 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했던 일들, 주님앞에서 죄를 짓고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일들.
영성캠프가 내게 은혜를 얼마나 많이 가져다주었는지 모른다. 내가 방언을 받아서 할 때와는 달리 눈물이 새나오고 땀이 정말 많이 나오고 팔과 다리가 떨리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령께서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눈물이 복받쳤다.
영성캠프가 끝난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영성캠프를 가게 해 주신 사사학교측도, 영성캠프를 기획해 주신 강경제일감리교회도, 그리고... 사사들을 캠프로 보내신 하나님도..
영성캠프때 내가 샐 수 없이 받은, 그것도 공짜로(?) 받은 그 은혜,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늘 간직하고,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꼭 집어넣고 살겠다. 아직도 그 때 부른 찬양이 들리는 것 같다.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
영광 영광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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